9월말을 뜨겁게! 얼터너티브 새 앨범 2장.

음악 편력 증후군 | 2009/09/28 01:03 | ⓒ Killer™

AFI,「Crash Love」(2009)

오우 이거 참 므흣한 앨범 하나. . AFI가「Crash Love」로 4년만에 돌아왔다. 9월 29일 정식 발매. 전작 「Decemberunderground」(2006)이 워낙 대박을 쳐버리는 까닭에 이번 앨범이 어떤 색깔을 지닐 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첫 싱글 <Medicate>는 일단 안정적인 출발. 20년이 다 되어가는 오랜 기간 단련된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흐름에 밀리지 않는 음악성까지. 늦깍이 스타덤에 오른 밴드이기는 하나 재미있게 들어줄 수 있는 앨범임에는 틀림없다. 음산한 멜로딕코어 스타일이 여전한데도 많이 밝아지고 경쾌해졌다. 아쉽게도 간지는 조금 떨어졌다. AFI 치고는 평범한 사운드. <Medicate>는 좋기는 허다.

 

Three Days Grace, 「Life Starts Now」(2009)

2006년 이후 오랫만에 나온 신보. 모던락씬에서 늘 차트권에 연달아 싱글들을 내놓으며 승승 장구하는 캐나다 태생의 실력파 밴드 아닌가. 통산 3집. 하드코어와 얼터너티브의 경계선을 부담스럽지않게 오가는 전형적인 미국 본토 사운드. 첫 싱글 <Break>. 주목받던 시기인 2000년대 중반의 스타일에 고착되어 있다는 점은 아쉽다. 한결같은 음악도 좋지만 슬슬 지루해진다. 하워드 벤슨의 프로듀싱으로 매끈하게 뽑혔다는 점은 장점의 하나. TV를 때려부수니 자유와 희망들이 되살아난다는 자켓커버의 아이디어는 좋으나 댁들이 라디오 스타도 아니잖는가. 그래도 미국 모던락을 즐겨듣는 사람이라면 놓치지 말고 들어야 할 앨범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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